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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은지 기자] 연기파 중견탤런트 서갑숙이 8일 방송되는 KBS 드라마스페셜 '불이문(이원익 연출, 강민숙 극본)을 통해 안방극장에 복귀한다.
서갑숙은 극중 주인공 정림 역으로 캐스팅돼 드라마의 전반을 이끌어 나간다. 승려인 무연(정의갑 분)을 사랑해서 딸 해정(전예서 분)을 낳았지만, 구도의 길을 좇던 무연이 어느날 정림과 해정을 남겨두고 홀연히 떠난다. 혼자서 힘들게 해정을 키워나가지만 자신을 이해하지 못하는 딸과 자신을 버린 무연에 대한 슬픔을 간직한 채 죽게되는 비련의 여주인공이다.
공교롭게 얼마전 전 남편인 탤런트 노영국과의 사이에서 태어난 두 딸에 대한 애틋한 마음을 전하는 인터뷰가 화제를 모았던 서갑숙은 이 드라마에서도 그같은 모정이 빛을 발했다는 후문이다.
현재 청주대학교와 경성대학교에서 강단에 서고 있는 서갑숙은 이번 드라마를 계기로 본격 연기활동을 시작할 예정으로 조만간 영화출연 계획도 있다. 연극배우 출신으로 '서울뚝배기' '이 부부가 사는 법' '연개소문' 등의 드라마와 '봉자' 등 영화에 출연했던 서갑숙은 지난 3월 KBS 공사창립특집 TV문학관 '강산무진'에서 오랜만에 얼굴을 보였다.
[서갑숙. 사진 = KBS 제공]
이은지 기자 ghdpss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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