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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남안우 기자] 20대 몸짱 오초희(26)와 50대 주부 몸짱 이현아씨(50)가 방송프로에 나와 몸짱 대결을 벌였다.
MBN '황금알' '살과의 전쟁 다이어트편' 녹화현장에서 최근 섹시 아이콘으로 떠오르고 있는 오초희와 이현아씨가 몸짱배틀을 펼쳐 스튜디오를 후끈 달궜다.
먼저 스튜디오의 혼을 빼놓은 것은 오초희. 오초희는 뒷꿈치를 바짝 들고 마사이족처럼 걸어서 긴장된 상태를 유지해야 몸매가 유지된다며 직접 워킹시범을 보였다. 이에 골드미스 안선영은 오초의의 쭉쭉빵빵 날렵한 몸매와 워킹에 감탄하면서도 자신도 미스코리아 워킹릉 선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남성패널들이 오초희에 뜨거운 시선을 보낸 것은 당연지사.
이날 '황금알'에 첫 출연한 영화감독 이무영은 오초희의 몸매에 대해 '다이어트의 위험수위에 다다르기 직전 마지노선'이라고 지나친 다이어트 문화에 대해 지적했다. 이무영 감독은 거식증에 걸려 사망한 카렌 카펜터스와 브라질 모델의 예를 들기까지 했다.
방송초반 오초희에 가 있던 시선은 가면을 쓰고 등장한 새로운 몸짱 이현아씨에게 쏠렸다. 최근 여러 보디빌딩 대회에서 입상해 화제가 된 이현아씨는 미모를 유지하고 있는 얼굴과 함께 여전사를 연상시키는 탄탄한 근육질 몸매를 과시했다.
올해 나이 50에 아들이 둘이고, 큰 아들이 대학을 졸업했다는 말에 패널 오영실은 "같은 아이 둘이라도 너무 다르다"고 입을 다물지 못했다.
이어 오초희가 고수석에서 무대 중앙으로 나와 이현아씨와 나란히 서자, 스튜디오 여기저기서 탄성을 절로 터졌다. 주부몸짱에 비하면 20대 젊은 몸짱이 허약해보인다는 의견에 오초희는 자신은 요가를 통해 몸을 단련하고 다이어트를 해서 이현아씨처럼 근육질이 아니라 매끈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그러나 오초희는 "제가 지금은 20대지만 50대에도 과연 이렇게 몸매 관리를 할 수 있을지 대단하다"고 말하며 이씨의 몸매를 인정했다.
이날 '황금알-다이어트편'에는 헬스코치 최성조, 가수 원미연, 정신과 전문의 유은정 교수, 가정의학과 박용우 박사, 한의사 김오곤, 요리연구가 이혜정, 영화감독 이무영, 변호사 이인철, 문화평론가 김갑수가 고수로 출연했고, 조형기 지상렬 안선영 김태훈 오영실 등이 패널로 나왔다. 방송은 9일 오후 11시.
[사진 = 50대 주부몸짱 이현아씨(왼쪽)와 20대 몸짱 오초희. (사진제공 = MBN '황금알']
남안우 기자 na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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