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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두선 기자] 공익근무요원으로 대체복무 중인 연예인 A씨가 불성실한 태도로 논란이 되고 있는 가운데 해당 구청 측이 입장을 전했다.
A씨가 근무 중인 서울 강남의 한 구청 담당자는 6일 오후 마이데일리와의 통화에서 "해당 연예인에 대한 민원이 제기된 관계로 해당부서 공익근무자 전원을 다른 부서로 재배치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그간 공익근무 요원은 활성화 차원에서 탄력적으로 재배치가 수시로 이뤄져 왔다. 그렇기 때문에 해당 공익근무 요원에 대한 부서 재배치가 면책성 전근이라고 보기는 어렵다"고 덧붙였다.
또 "도서관 자체에서 공익근무 요원들에 대해 수시로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며 향후 각별한 주의를 기울일 것을 강조했다.
앞서 공익근무요원으로 복무 중인 것으로 알려진 A씨가 '근무중 영화감상' '불성실한 출근' 등 근무태만으로 지역주민들의 민원으로 병무청에서 조사를 받고 있는 사실이 알려졌다.
서울 지방 병무청 관계자는 이날 마이데일리와 통화에서 "대체복무자들의 복무행태를 점검하는 해당과에서 연예인A씨가 불성실한 근무를 보였다는 제보를 받았다. 이에 지난 6월 30일 해당과에서 불시에 점검을 나갔지만, 연예인A씨는 당일 병가를 내서 조사를 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이어 이 관계자는 "현재 해당과에서 계속 조사 중이다. 아직 특별히 확인 된 사항은 없다. 조만간 해당 내용이 밝혀질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A씨는 군입대 당시에도 대체복무에 대한 대중들의 시선을 의식해 조용히 입대했다. 그는 안방극장과 스크린을 종횡무진 했으며 방송활동 중 뛰어난 노래실력을 선보이기도 했다.
[사진 = 공익근무요원으로 대체 복무 중인 연예인 A씨가 불성실한 근무 태도로 조사를 받을 전망이다]
최두선 기자 su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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