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파주 안경남 기자] ‘제2의 박지성’으로 불리는 김보경(23·세레소 오사카)도 스승인 홍명보 감독의 파넨카킥 앞에 감탄을 금치 못했다.
김보경은 6일 오후 파주NFC에서 치른 올림픽 대표팀 훈련에 앞서 가진 인터뷰에서 “한국 축구에 큰 업적을 남기신 선배님들이 10년 만에 다시 모여 경기 하시는 것을 보고, 우리도 앞으로 올림픽에 나가서 정말 좋은 성적을 거둬야 겠다고 생각했다”며 추억의 K리그 올스타전이 2012 런던올림픽을 앞두고 강한 자극이 됐다고 말했다.
이어 “다시 한 번 2002년의 감동을 느낄 수 있어서 영광스러웠다. 어제 경기를 보면서 올림픽에 대한 생각도 많이 했다. 좋은 성적을 내고 싶다”고 덧붙였다.
올스타전에서 김보경의 마음을 사로잡은 선배는 홍명보 올림픽 대표팀 감독이었다. 김보경은 “가장 기억에 남는 장면은 홍명보 감독님의 승부차기다. 찍어 차는 것을 보고, 역시 클래스가 다르긴 다르다는 것을 느꼈다”며 감탄했다. 하지만 김태영 코치에 대해선 “재밌는 모습을 보여줬다”며 웃었다.
한편, 올 여름 이적시장의 뜨거운 감자로 떠오른 김보경은 최근 독일 분데스리가 보루시아 도르트문트를 비롯해 최근에는 기성용(23·셀틱)과 함께 프리미어리그 퀸즈파크 레인저스(QPR) 이적설에 휩싸였다. 그러나 김보경은 “QPR에 대해 들은 바 없다. 개인적으로 (기)성룡 형일 것 같다”며 이적설을 일축했다.
[올스타전서 멋진 파넨카킥을 성공시킨 홍명보 감독.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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