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파주 안경남 기자] 홍명보 감독이 최근 불거진 올림픽 대표팀의 프리미어리그 퀸즈파크 레인저스 이적설과 관련해 들은 바가 없다고 했다.
홍명보 감독은 6일 오후 파주NFC에 치른 올림픽 대표팀 훈련을 마친 뒤 기성용(23·셀틱), 김보경(23·세레소 오사카) 등의 이적설을 묻는 질문에 “아무래도 지금 유럽은 이적시장이 열릴 시기고, 우리 선수들도 해당이 된다”며 “팀에 자꾸 그런 것들이 나오면 좋지 않은 영향을 준다. 하지만 어쩔 수 없는 일이다”고 말했다.
이어 “선수들이 이적설에 너무 많은 신경을 쓰지 않았으면 한다. 뒤를 봐주는 사람들이 신경을 떨 쓰도록 해줘야 한다”며 이적설과 관련해 올림픽 대표팀의 분위기가 흐트러지는 것을 경계했다.
홍명보 감독은 또한 QPR이 오는 9일 영국 현지에서 한국 선수와 계약을 체결하다는 것에 대해 “현실적으로 9일날 보내줄 수 있는 입장이 아니다. 훈련 중이기 때문이다. 그런 얘기는 여기 있는 선수들 중에 들은 바가 없다”며 훈련 도중 팀을 이탈하는 선수가 없음을 분명히 했다.
한편, 홍명보호는 이날에도 가벼운 패스게임을 시작으로 7대7 경기를 진행하며 컨디션을 끌어올리는데 중점을 뒀다. 홍명보 감독은 “선수들의 컨디션이 굉장히 좋아졌다. 체력과 같이 감각적인 것도 많이 향상됐다. 지난 일주일 훈련이 생각보다 잘 이뤄졌다. 다음주부터는 팀에 필요한 전술 훈련을 시작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홍명보 감독.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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