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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카리스마의 대명사 신성우가 어머니 손에 이끌려 초등학교 시절 자취를 하게 된 사연을 공개했다.
신성우는 6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스타 인생극장'에 출연해 "초등학교 6학년 때 어머니가 너 내일 나하고 갈 데가 있다고 그러시더라. 그 다음날 서울에 왔다. 그때부터 자취생활을 했다. 하숙도 하고"라고 어린 시절 일화를 밝혔다.
이어 "내가 데뷔를 하고 2년 후까지 쭉 혼자 살았다. 나한테는 그 외로웠던 시간이 나중에 작품을 할 수 있는 생각할 수 있는 시간을 제공했던 것 같다"며 "그때 겪었던, 모든 정신적으로 힘들었던 것, 환경적으로 억압받았던 것들이 제 작품의 원동력이 된 것 같다"고 설명했다.
신성우는 여군 중사 출신의 어머니 밑에서 자랐다. 남편과 헤어지고 홀로 아들을 키운 그의 어머니는 신성우가 군인이 되길 바랐지만 결국 외로웠던 시절 위로가 돼 준 음악의 길을 택했다.
신성우는 "어머니께서는 앨범을 내기 전까지 모르셨다. 어머니께 CD를 드렸더니 오래 하지는 말라고 하셨다. 그랬더니 방송 나가고 1년 정도 지나고 나니까 자꾸 방송을 보시더라"며 "그때부터 어머니가 귀여워지기 시작했다"고 '엄마바보' 면모를 보였다.
[어린 시절 일화를 공개한 신성우. 사진출처 = KBS 2TV '스타 인생극장' 방송 캡처]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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