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목동 김세호 기자] 김영민이 KIA전에서 무실점 호투로 승리요건을 갖췄다.
넥센 히어로즈의 김영민은 7일 목동구장에서 벌어진 2012 팔도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해 5이닝 3피안타 5볼넷 4삼진 무실점 호투를 펼쳤다.
출발은 다소 불안했다. 김영민은 2회까지 선두타자에게 스트레이트 볼넷을 던지는 등 3볼넷을 허용했다. 하지만 그 외에는 안타를 맞지 않아 큰 위기는 없었다.
3회초 첫 위기를 맞았지만 실점하지 않았다. 김영민은 이용규의 좌전 안타와 김원섭의 우중간 안타를 맞아 2사 1, 3루에 몰렸지만 이범호를 상대로 풀카운트 끝에 삼진을 잡아냈다.
김영민은 4회에도 조영훈에게 볼넷을 내준 뒤 차일목에게 좌전 안타를 맞아 득점권 주자를 허용했지만 2사 1, 2루에서 이준호를 3루수 땅볼로 막았다. 5회에도 김원섭에게 볼넷을 던졌지만 안타는 없었다.
이날 넥센은 1회말 KIA 선발 소사를 무너뜨리며 대거 4점을 올렸고, 5회까지 꾸준히 한 점씩 추가해 5회까지 8-0으로 KIA를 크게 따돌렸다. 이로써 승리요건을 갖춘 김영민은 6회부터 한현희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이날 김영민은 최고구속 151km의 빠른 직구(67개)와 함께 슬라이더(24개), 투심 패스트볼(6개), 커브(2개)를 섞어 KIA타선을 잠재웠다.
6회말 현재 넥센은 KIA에 8-1로 앞서 있다.
[역투하는 넥센 김영민.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김세호 기자 fame@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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