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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세호 기자] 최나연이 데뷔 후 첫 메이저대회 우승을 눈앞에 뒀다.
최나연(25·SK텔레콤)은 8일(한국시각) 미국 위스콘신주 콜러의 블랙울프런 골프장(파72·6천954야드)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메이저대회인 US여자오픈(총상금 325만 달러) 3라운드에서 7타를 줄여 중간합계 8언더파 208타로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최나연은 2008년 LPGA에 데뷔해 통산 5승을 거뒀지만 그동안 동안 메이저대회 우승은 단 한 차례도 없었다. 최나연이 이번 대회 우승을 차지하면 박세리(1998년), 김주연(2005년), 박인비(2008년), 지은희(2009년), 유소연(2011년)에 이어 한국인으로는 6번째로 US여자오픈 정상에 오르게 된다.
이날 최나연은 보기 1개와 버디 8개를 묶어 무려 7타를 줄이고 2위 양희영(23·KB금융그룹, 2언더파 214타)를 무려 6타 차로 따돌렸다.
한편 박인비(24)는 4타를 잃고 중간합계 1오버파 217타로 공동 7위에 이름을 올렸고, 전날까지 공동 2위를 달리던 미셸 위(23·나이키골프)는 2오버파 218타 공동 13위로 내려갔다. '디펜딩챔프' 유소연(21·한화)은 공동 15위, 박세리(35·KDB금융그룹)는 공동 25위에 머물렀다.
[메이저대회 첫 우승을 눈앞에 둔 최나연. 사진 = gettyimageskorea/멀티비츠]
김세호 기자 fame@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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