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조인식 기자] 봉중근(32)이 돌아온다.
LG 트윈스는 봉중근을 오는 10일 대구에서 있을 삼성 라이온즈와의 원정 3연전에 합류시키기로 결정했다. LG 김기태 감독은 8일 잠실구장에서 두산 베어스와의 경기를 마친 뒤 "봉중근이 대구 원정부터 합류하는 만큼, 팀을 잘 추슬러서 좋은 모습을 보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8일 구리 챔피언스파크에서 상무를 상대로 퓨처스리그 등판에 나선 봉중근은 부상 이후 첫 실전 등판에서 2이닝 동안 23개의 공을 던지며 상무 타선을 2피안타 무실점으로 막았다.
팀의 뒷문을 확실히 지켜주던 봉중근이 이탈한 이후 고전하며 하위권으로 내려간 LG는 김 감독의 말처럼 봉중근의 복귀를 계기로 삼아 팀 분위기 반등을 노리게 됐다. 봉중근은 올해 18경기에 등판해 승패 없이 13세이브, 평균자책점 2.20을 올리고 있다.
[대구 삼성전부터 1군으로 돌아올 봉중근.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조인식 기자 조인식 기자 nic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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