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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향미 객원기자]배우 고소영이 남편인 배우 장동건과 친구에서 연인으로 연인에서 결혼으로 골인하게 된 풀 러브스토리를 공개했다.
9일 밤 방송된 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이하 ‘힐링캠프’)에서는 배우 고소영이 출연해 “1992년 같은 해 데뷔해 친구처럼 지내다가 1999년 영화 ‘연풍연가’로 호흡을 맞췄었다”라며 “장동건이 ‘연풍연가’ 상대역으로 나를 추천해 캐스팅 됐다. 장동건이 먼저 나를 좋아했던 것 같다”고 털어놨다.
고소영은 “장동건이 나에게 호감이 있음을 알게 되면서부터 친구지만 이성적 호감이 있는 사이로 지냈었다. 서로 호감을 갖고 있었지만 마음을 전하기엔 어려움이 있었다”고 고백했다.
이어 “그렇게 좋은 진구로만 지내다 2007년 미국에 가게 됐는데 당시 영화 촬영 때문에 미국에 체류하고 있었던 장동건과 식사를 하게 됐다”라며 “오랜만에 장동건을 보니 갑자기 새로운 사람을 만난 것처럼 가슴이 막 떨렸다”고 장동건과의 재회를 떠올렸다.
또 “장동건이 남자의 모습으로 성장해 있었다. 남자가 되어 있었던 것”이라며 “별 뜻 없이 만났는데 20대 모습과는 전혀 다른 모습이었다. 헤어지고 숙소에 왔는데 장동건을 괜히 만났다 싶었다. 오랜 친구 사이었다가 갑자기 연인이 될 수도 없고 장동건을 만났을 때의 설렘. 그 설렘이 너무 싫었다”고 털어놨다.
고소영은 “그날 둘이 똑같은 티셔츠를 입고 있었는데 웃으며 장난쳤던 똑같은 티셔츠도 특별하게 느껴지고 원래 알던 사람이 갑자기 남자로 보이며 갑자기 막 마음이 무거워졌다”라며 “나는 한국으로 돌아오고 장동건은 영화 촬영 차 뉴질랜드로 떠났는데 장동건도 나를 생각하니 갑자기 가슴이 뛰면서 눈물이 날 것 같았다고 했다. 그렇게 친구에서 연인이 됐다”고 친구에서 연인이 된 사연을 공개했다.
고소영은 지난 2010년 5월 배우 장동건과 결혼한 후 같은 해 10월 첫 아들인 준혁을 얻었다.
[장동건과의 풀 러브스토리를 공개란 고소영. 사진 = SBS ‘힐링캠프’ 방송화면 캡처]
고향미 기자 catty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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