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소영, “장동건과 데이트는 주로 집에서”

[마이데일리 = 고향미 객원기자] 배우 고소영이 남편인 배우 장동건과 연애당시 주로 집에서 데이트를 했다고 털어놨다.

9일 밤 방송된 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이하 ‘힐링캠프’)에서는 배우 고소영이 출연해 남편인 배우 장동건과의 풀 러브스토리를 공개했다.

고소영은 “장동건과 연애시절 데이트는 거의 못했다”라며 “친구였을 때는 떳떳하게 밖에서 만났는데 사귀고 나서는 밖에서의 데이트가 불가능해 졌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주로 집안에서 영화를 보거나 음악을 듣거나 술을 마시며 단조로운 데이트를 했다”라며 “장동건처럼 나도 애주가인데 서로 음주 스타일이 전혀 달라 싸운 적이 있다”고 털어놨다.

고소영은 또 “장동건을 술을 마셔도 처음과 끝이 동일한데 나는 취할 때 까지 마시는 정 반대의 스타일이다”라며 “내가 술 먹고 넘어지면 장동건은 날 창피해 하며 혼을 낸다. 평소에는 웃으며 잘 넘어갔는데 어느 날 술기운을 빌려 덤빈 적이 있다. 하지만 다음 날 기억을 못했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고소영은 지난 2010년 5월 배우 장동건과 결혼한 후 같은 해 10월 첫 아들인 준혁을 얻었다.

[장동건과 연애당시 주로 집에서 데이트를 했다고 밝힌 고소영. 사진 = SBS ‘힐링캠프’ 방송화면 캡처]

고향미 기자 catty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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