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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향미 객원기자]배우 고소영이 남편인 배우 장동건에게 이별을 고한 적이 있다고 밝혔다.
9일 밤 방송된 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이하 ‘힐링캠프’)에서는 배우 고소영이 출연해 남편인 배우 장동건과 결별할 뻔 했던 위기를 털어놨다.
고소영은 “장동건과 한 번 헤어질 뻔 했다”라며 “30대 중반 나의 숙제는 결혼과 출산이었는데 장동건은 친구와 술자리를 좋아했고 밤낮없는 생활 패턴이 마음에 들지 않았다”고 털어놨다.
이어 “그 생활도 장동건의 한 부분인데 나를 위해 생활패턴을 바꾸라고 하기는 싫었다”라며 “장동건이 아직 결혼 준비가 안된 것 같아 친구로 지내자고 했다”며 장동건에게 이별을 고했던 당시를 떠올렸다.
고소영은 “안 좋게 헤어지면 못 볼수도 있으니까 장동건을 잃고 싶지 않은 마음에 헤어지자고 한 건데 장동건이 나를 위해 생활 패턴을 바꿨다”라며 “눈에 띄게 변화한 장동건을 보며 이 사람이 우리의 만남을 진지하게 생각하고 만남을 이어가고 싶어 하는구나 느꼈다”고 밝혔다.
고소영은 또 “연애시절 장동건이 집에 들어갈 때 까지 밤새 기다렸었는데 지금은 정말 잘 잔다”고 결혼 후 변화된 자신의 모습을 공개했다.
고소영은 지난 2010년 5월 배우 장동건과 결혼한 후 같은 해 10월 첫 아들인 준혁을 얻었다.
[장동건의 불규칙한 생활패턴 때문에 그에게 이별을 고한 적이 있다고 밝힌 고소영. 사진 = SBS ‘힐링캠프’ 방송화면 캡처]
고향미 기자 catty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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