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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영화 '다크 나이트 라이즈'의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이 나홍진 감독의 '추격자'를 언급해 화제다.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은 9일 오전 온라인을 통해 모바일 메신저 서비스 이벤트에서 선발된 5명의 국내 네티즌과 대화의 시간을 가졌다.
유일하게 한국 관객과 이뤄진 온라인 채팅에서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은 영어 철자로 "안녕하세요(An-Nyoung-Ha-Sye-Yo)"라는 인사를 건네며 대화를 시작했다.
이날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은 "한국영화를 본 적이 있으신지? 혹시 감독이나 배우는 알고 계신지요?"라는 질문을 받았다.
이에 "한국영화를 많이 본 적은 없습니다. 하지만 최근에 '추격자'라는 스릴러를 한 편 보았는데, 정말 재미있게 보았습니다"라고 답해 눈길을 끌었다.
또 한국 팬들에게 "제 영화를 지지해주시는 많은 한국 팬들에게 진심으로 감사하다는 말씀을 전하고 싶습니다. '다크 나이트 삼부작'의 마지막도 즐겨주시기 바랍니다"라고 말한 뒤 영어 철자를 이용해 "감사합니다(Gam-Sa-Ham-Ni-Da)"라는 인사를 전했다.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신작 '다크 나이트'는 조커와의 대결을 끝으로 모습을 감춘 배트맨이 8년 후, 자신을 거부한 사람들의 고통을 지켜볼 것인지 정의의 수호자로 나설 것인지의 고민 속에서 베인과 운명을 건 전투에 나서는 이야기를 다룬다. 오는 19일 개봉.
['다크나이트 라이즈'의 연출을 맡은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 사진 = 워너브라더스코리아 제공]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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