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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동현 기자] 별들의 잔치에서 맞붙을 선발투수가 확정됐다.
저스틴 벌랜더(디트로이트 타이거즈)와 맷 케인(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는 11일 미국 미주리주 캔자스시티 커프만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미 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올스타전의 아메리칸리그와 내셔널리그 선발투수로 낙점됐다.
지난 시즌 24승 5패 평균자책점 2.40을 기록하며 아메리칸리그 사이영상과 MVP를 수상했던 벌랜더는 올시즌에는 올스타전 선발투수로 선정되는 영광까지 안았다. 지난해에는 팀의 전반기 마지막 경기에 선발 등판하며 올스타전에 출장하지 못했다.
벌랜더는 올시즌 한 때 3연패에 빠지기도 했지만 9승 5패 평균자책점 2.58로 변함없는 활약을 선보였고 아메리칸리그 사령탑인 론 워싱턴(텍사스 레인저스) 감독의 선택을 받았다.
올시즌 샌프란시스코의 주축 선발 역할을 해내고 있는 케인은 퍼펙트 게임으로 유명세를 치른 바 있다. 케인은 6월 14일 휴스턴 애스트로스전에서 9이닝동안 단 한 명의 주자도 내보내지 않으며 메이저리그 통산 22번째 퍼펙트 게임을 달성했다. 올시즌 성적은 9승 3패 평균자책점 2.62.
양 리그를 대표하는 투수들이 선발로 나서며 '별들의 잔치'인 올스타전에 걸맞은 마운드 대결이 펼쳐지게 됐다.
[맷 케인(왼쪽)과 저스틴 벌랜더. 사진=gettyimageskorea/멀티비츠]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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