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 "SES 콘셉트, '요정' 아닌 '여자 HOT'였다"

[마이데일리 = 함상범 기자] 걸그룹 SES 출신 슈가 SM엔터테인먼트(이하 SM) 연습생 시절 SES 콘셉트가 요정이 아닌 '여자 HOT'라고 밝혔다.

슈는 최근 진행된 종합편성채널 채널A '쇼킹' 녹화에서 "학교에서 소풍을 갔다가 잡지사를 운영하던 회사에 캐스팅돼 채림과 손호영, 데니와 함께 트레이닝을 받게 됐다. 그 후 나는 SM의 연습생으로 먼저 떠나게 됐다"고 데뷔 일화를 밝혔다.

이어 그는 "그 당시 소속사였던 SM은 여자 HOT를 만들기 위해 우리에게 브레이크댄스와 같은 고난이도 춤을 시켰다. 계속되는 춤 연습으로 힘들어 혼자 화장실에서 많이 울었다"며 "데뷔를 얼마 앞두고 콘셉트가 요정으로 바뀌었다"고 밝혔다.

또한 슈는 "내가 연습생이었을 때, SM에는 이미 많은 연습생들이 있었다. 내일부터 나오지 말라고 통보를 받으면 나오지 말아야하는 상황이었다"고 치열했던 과거를 회상했다.

한편 슈가 출연하는 '쇼킹'은 11일 밤 11시에 방송된다.

[슈. 사진 = 채널A 제공]

함상범 기자 kcabum@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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