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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로베르토 만치니 감독(이탈리아)가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와의 계약을 5년 연장했다.
맨시티는 10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만치니 감독과 5년 재계약을 맺었다”고 발표했다. 지난 시즌 44년 만에 맨시티를 프리미어리그 정상으로 이끈 만치니 감독은 최근 러시아 대표팀 감독직을 제안 받았지만, 끝내 맨시티 잔류를 택했다.
만치니 감독은 “맨시티와 5년 더 함께 할 수 있어 기쁘다. 맨시티는 구단주, 코칭 스태프, 선수, 팬들 모두 환상적인 팀이다. 앞으로 다가올 도전들이 무척이나 기대된다”며 재계약 소감을 전했다.
2009년 12월 마크 휴즈 현 퀸즈파크 레인저스(QPR) 감독을 대신해 맨시티의 지휘봉을 잡은 만치니 감독은 부임 초기 기대만큼의 성적을 올리지 못했지만 결국 맨시티를 챔피언으로 만들었다. 2011년 FA컵 우승을 차지한데 이어 지난 시즌에는 라이벌 맨유를 제치고 리그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맨시티의 존 맥베스 최고경영자는 “만치니 감독의 지도력은 수년간 증명됐다. 그는 FA컵 우승과, 지난 시즌 EPL서 잊지 못할 우승을 만들었다”며 “이제는 리그 우승 타이틀 방어와 함께 맨시티를 유럽 정상으로 이끌 것”이라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만치니 감독. 사진 = gettyimagekorea/멀티비츠]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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