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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배선영 기자] 3년 만에 돌아온 '아이스 에이지4:대륙이동설(이하 아이스에이지4)'의 미덕은 생생한 3D 기술력이다.
할리우드 3D 애니메이션 스튜디오의 빅3로 꼽히는 블루스카이 스튜디오에서 완성해낸 '아이스 에이지4'의 3D 기술은 숲과 진흙부터 빙하와 바다, 심지어는 지각과 맨틀을 뚫고 내핵까지, 광활한 자연환경을 재현해냈다. 실사라고 해도 착각할만한 물결과 물빛의 표현력은 놀라울 정도다.
화려한 기술력을 입고 돌아온 '아이스 에이지4'는 전편에서의 재기발랄한 유머감각도 더욱 고조시켰다. 도토리에 대한 다람쥐 스크랫의 집념이 지질학적 재난을 일으켜 대륙이동의 원인이 됐다는 기상천외한 가설부터, 영화 말미 등장하는 도토리틀란티스는 능청스러운 '아이스 에이지' 시리즈 특유의 유머감각이 십분 발휘된 대목이기도 하다.
['아이스 에이지4' 스틸컷. 사진=이십세기폭스코리아 제공]
배선영 기자 sypova@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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