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아라 보람, "조그만 애 거슬린다, 쟤만 없으면…" 상처

[마이데일리 = 고경민 기자] 걸그룹 티아라의 보람이 티아라로 활동하며 힘들었던 때를 떠올렸다.

보람은 10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스타 인생극장'에서 "처음엔 누구의 딸이고 이런 것에 집중이 돼서 나왔다"며 유명 가수 전영록과 배우 이미영의 딸로서 걸그룹 활동을 하며 생긴 고충을 전했다.

특히 보람은 "저 조그만 애 너무 거슬린다. 쟤만 없으면 될 것 같다는 말을 많이 들었다. 그래도 부모님이 계셨기 때문에 이것만 넘기자고 했고 그렇게 여기까지 온 것 같다"며 상처를 받고 속상했던 당시를 회상했다.

한편 이날 보람의 어머니 이미영은 큰딸의 연예계 생활에 대해 "반대하진 않았지만 의외였고 데뷔할 줄은 정말 몰랐다"면서 "티아라 멤버들이 여럿인데 딸이 많이 안 보일때 엄마로서도 가슴이 아프지만 본인도 힘들 것 같다"고 안타까운 마음을 전했다.

[티아라로 활동하며 힘들었던 때를 떠올린 보람. 사진 = KBS 2TV '스타 인생극장' 방송캡처]

고경민 기자 goginim@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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