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윤욱재 기자] 두산 내야수 이원석이 팀에 끝내기 승리를 선물했다.
이원석은 10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두산과 한화의 경기에서 3-3 동점이던 9회말 2사 1,2루 찬스에서 빗맞은 타구를 날렸고 타구가 우측 외야에 떨어지면서 2루주자 김현수가 득점, 4-3 승리의 마침표를 찍는 끝내기 안타의 주인공이 됐다.
이원석은 2-3 1점차로 뒤지던 7회말에도 우중간 적시 2루타를 터뜨려 동점의 주역이 된 것도 모자라 끝내기 승리의 주역이 되면서 알토란 같은 활약을 펼쳤다.
경기 후 이원석은 "팀 1승에 보탬이 돼 기쁘다. 그간 2군에서 열심히 노력했는데 그 결과가 조금씩 보이는 것 같아 기분이 좋다"라며 2군에서의 와신상담이 빛을 발했음을 이야기했다.
이원석은 끝내기 안타를 친 상황에 대해서는 "커터가 들어오는 걸 보면서 노렸는데 빗맞았지만 운이 좋았다. 오랜만에 끝내기 안타를 쳐서 기쁘다"며 기쁨을 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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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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