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걸’ 예은, “유빈과 갈등 있었다” 고백

[마이데일리 = 고향미 객원기자]원더걸스 예은이 유빈과 갈등이 있었다고 털어놨다.

10일 밤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강심장’에는 SBS 주말드라마 ‘맛있는 인생’의 정준, 예지원, 우연석, 클라라, 2AM 조권, 2PM 우영, 원더걸스 예은, 배우 방은희, 개그맨 정종철이 출연해 재치 있는 입담 대결을 펼쳤다.

예은은 “원더걸스 멤버들과 갈등이 있었다”라며 “내가 작곡한 곡은 직접 디렉팅을 하는데 멤버들이 박진영의 곡과는 달리 내 곡에는 연습을 해오지 않아 섭섭했다”고 털어놨다.

이어 “2집 ‘G.N.O’ 녹음 당시 랩메이킹에 까지 욕심을 냈었다. 때문에 평소 직접 랩메이킹을 해왔던 유빈의 스타일과 맞지 않았고 계속되는 재녹음에 묘한 분위기가 만들어 졌었다”라며 “나보다 어린 소희와 혜림은 비교적 나를 잘 따라 주는데 나보다 나이가 많은 유빈이나 동갑인 선예 같은 경우는 미묘해 진다”고 토로했다.

예은은 “녹음이 그럭저럭 순조롭게 잘 진행되다 유빈과 신경전이 대폭발한 적이 있었다”라며 “유빈이 내 말을 잘라 유빈의 얘기를 가만히 듣다 밖으로 불러내 서로 눈물까지 흘리며 다퉜고 서로 감정이 상해 결국 녹음이 중단됐다. 하지만 다음 날 예은이 엄청난 연습을 하고 스튜디오에 등장해 단 두 세 번 만에 녹음을 마쳤다”고 ‘G.N.O’ 녹음 당시의 에피소드를 전했다.

오는 17일 방송에는 슈퍼주니어 규현 애프터스쿨 정아, 리지, F(x)빅토리아, 이청아, 솔비, 전수경, 남경주가 출연한 ‘예능 올림픽’ 편이 방송된다.

[유빈과 갈등이 있었다고 털어놓은 예은. 사진 = SBS ‘강심장’ 방송화면 캡처]

고향미 기자 catty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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