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연예
시사회 무대인사 및 영화 홍보 일정 불참 이유, 거짓으로 드러나
'악녀' 사와지리 에리카(26) 문제로 또다시 일본 연예계가 떠들썩하다.
그녀가 밤늦게까지 밖에서 시간을 보내다 친구와 귀가하는 모습이 일본 유명 사진 잡지 '플래시'에 찍혔기 때문이다.
보통 때 같으면, 문제가 안 되는 사진이다. 그러나 그녀는 현재 건강 이상을 이유로 자신이 출연한 영화 '헬터 스켈터'의 개봉전 시사회를 비롯한 모든 영화 홍보 행사를 나오지 않고 있는 상황이다.
건강이 좋지 않다던 그녀는 밤늦게까지 놀다가 새벽 3시가 넘어서 친구와 함께 집에 돌아왔다고 한다.
플래시 기자가 사진을 찍었을 당시 금발의 쇼트 머리로, 180도 바뀐 모습을 하고 있었다고 한다. 또, "사와지리 양 맞냐"고 묻는 이 매체의 기자를 향해 "Fuck you"라고 외칠 정도로 건강했다고 했다.
아무리봐도 건강 이상으로 쉬고 있는 '환자'로는 보이지 않았다는 것.
사와지리가 사진에 찍힌 것은, 그가 5년 만에 주연한 영화 '헬터 스켈터'의 시사회 바로 전날이었다.
시사회를 위해 5일, 니나가와 미카 감독을 비롯해 미즈하라 키코 등 모두 5명의 출연자가 등장했지만, 사와지리는 건강 이상을 이유로 불참했다. 이에, 사와지리의 사과 편지가 스크린에 공개됐다.
"오늘은 이 자리에 함께하지 못해 정말 죄송합니다. 니나가와 감독님, 배우분들, 영화 스탭 여러분들에게 폐를 끼쳐드려 죄송합니다. 무엇보다도 팬 여러분들, 죄송합니다. 저도 많이 고민했지만, 많은 것을 전하고 싶은 마음이 있습니다. 빨리 여러분과 만날 수 있도록, 영화 공개일에 맞춰 마음을 다시 잡고 힘내겠습니다"
그러나 이번 일로 인해, 그녀의 거짓말이 모두 들통 났다.
일본 매체 '닛칸 겐다이'에 따르면, 연예 리포터 가와치 노리코 씨는 다음과 같이 말했다고 한다.
"정말로 영화 속 인물 리리코로부터 빠져나오지 못해 건강 이상으로 힘들어했다면, 무대 인사에 불참한 것은 어쩔 수 없다. 그런데 팔팔한 모습을 찍혀버린 것은...이제 어쩔 수가 없다. 그녀는 지금까지 일명 '베쯔니' 사건 등 몇 번이고 궁지에 몰리면서도, 주위에서 도와줘 어떻게든 부활해왔다. 이번 영화에선 니나가와 감독이 여러모로 도와줬지만, 그 은인의 얼굴에 먹칠한 격이다. 영화 출연자, 스텝들도 사와지리에 이리저리 휘둘려 많이 화나 있다. 더이상 그녀의 제멋대로인 행동을 봐줄 사람은 이제 일본 연예계에 없을 것이다"
요컨대, 이 사건으로 더 이상 일본 연예계에 사와지리 에리카가 발 붙일 곳이 없다는 것이다.
더구나 사와지리는 최근 대마초 중독 의혹에 휩싸여있다. 일각에서는 그녀의 대마초 의혹이 혹시나 영화 개봉 일정에 지장을 줄까 우려해, 의혹의 주인공인 사와지리를 일부러 건강이상을 핑계로 시사회 무대인사 및 영화 홍보 일정에 참여시키지 않는 게 아닌가하는 의혹도 나오고 있다.
한때, 출연하는 작품을 통해 보여주는 순수함과 청순미로 뭇 남성들을 사로잡았던 사와지리 에리카. 그녀에게 이제 청순함은 커녕, 아예 연예계에서 얼굴조차 보기 어렵게 될지로 모르게 됐다.
영화 '박치기'와 2005년에 방영된 드라마 '1리터의 눈물'에서 보여준 그녀의 모습을 기억하는 팬들은 이 같은 상황이 크게 안타까울 듯하다.
한편, 사와지리 에리카 주연 영화 '헬터 스켈터'는 오는 14일부터 전국에 상영될 예정이다. 사와지리가 이 영화에서 파격적인 정사신에 도전한 것으로 알려져 화제가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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