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야구
[마이데일리 = 김세호 기자] 멜키 카브레라(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메이저리그 올스타전 MVP로 선정됐다.
카브레라는 11일(한국시각) 미국 캔자스시티의 카우프만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2 메이저리그 올스타전에서 2번타자 좌익수로 선발 출장해 투런 홈런 포함 3타수 2안타 2타점을 기록하며 내셔널리그 팀의 8-0 승리를 이끌었다.
이날 카브레라는 공격의 포문을 여는 팀의 첫 안타와 승기를 굳히는 쐐기 홈런을 터뜨렸다. 1회 첫 타석에서 카브레라는 저스틴 벌랜더(디트로이트 타이거즈)를 상대로 좌전 안타를 치고 출루해 라이언 브라운(밀워키 브루어스)의 적시 2루타로 팀의 첫 득점을 올렸다. 4회에는 2사 1루 타석에서 맷 해리슨(텍세스 레인저스)을 상대로 홈런을 터뜨렸다. 5구째 150km짜리 직구를 받아친 직선타구가 그대로 왼쪽 담장을 넘어갔다.
생애 첫 올스타전 출전에서 MVP의 영광을 차지한 카브레라는 올시즌 83경기 동안 타율 .358 8홈런 44타점으로 뛰어난 활약을 보여주고 있다.
[2012 메이저리그 올스타전 MVP를 차지한 멜키 카브레라. 사진 출처 = MLB.COM 캡처]
김세호 기자 fame@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