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울산과 제주가 선두권 도약을 위한 맞대결을 펼친다.
울산과 제주는 12일 오후 7시 울산월드컵경기장에서 현대오일뱅크 K리그 2012 20라운드를 치른다. 울산(승점 34점)과 제주(승점 32점)는 나란히 4위와 5위에 올라있는 가운데 이번 맞대결을 통해 선두권 도약의 발판을 마련할 수 있다. 양팀은 이번 경기를 앞두고 나란히 전력 공백이 발생했지만 상위권 순위다툼을 위해 물러설 수 없는 맞대결을 앞두고 있다.
울산은 최근 2연승을 기록하며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공격수 마라냥(브라질)은 최근 4경기 연속 공격포인트를 기록하며 팀 공격을 이끌고 있다. 또한 공격수 이근호와 김신욱도 꾸준한 활약을 펼치고 있다. 울산은 고슬기와 김승용이 제주전서 경고누적으로 출전할 수 없는 것이 변수지만 공격진은 여전히 위력적이다. 또한 올시즌 K리그서 경기당 1골을 실점하지 않을 만큼 수비도 탄탄하다.
원정팀 제주는 올시즌 꾸준히 상위권에 머물며 안정적인 전력을 과시했다. 반면 최근 원정경기서 5경기 동안 승리가 없는 부진에 빠져있다. 또한 미드필더 권순형이 경고 누적으로 결장하고 골키퍼 한동진 마저 부상으로 이번 경기 출전이 어렵다. 이에 대해 박경훈 감독은 "선수들의 연이은 부상과 체력 문제로 인해 정상적인 팀 운영이 힘든 상태다. 이제는 로테이션 운영을 본격적으로 활용해야 한다. 이가 없으면 잇몸으로라도 씹어야 한다는 각오로 싸워야 한다"며 이번 경기을 앞둔 소감을 전했다.
[울산의 공격수 이근호]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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