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백만불' 김익로 감독 "박진영, 외도로 안 보였을 것"

[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김익로 감독이 연기자 박진영에게 신뢰를 드러냈다.

김익로 감독은 11일 오후 서울 성동구 행당동 왕십리 CGV에서 열린 영화 '5백만불의 사나이'(제작 하리마오 픽쳐스 배급 CJ 엔터테인먼트) 언론시사회에 참석해 "기획할 때부터 박진영 씨를 염두에 뒀었다"고 밝혔다.

그는 "박진영이라는 사람이 영화를 하는 것에 대해 알리지 말라고 해서 JYP라는 이니셜을 조용필 프로젝트라고 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무대 위 박진영 표현력과 감성이면 충분히 해낼 수 있다고 생각했다"며 "가수 출신 배우의 한 번의 외도로 안 보였을 거라 믿고 싶다"고 덧붙였다.

한편 '5백만불의 사나이'는 5백만불 전달을 명한 후 자신을 죽이고 돈을 빼돌리려는 상무의 음모를 알게 된 대기업부장이 반격에 나서는 코믹 추격극으로 박진영, 민효린, 조성하, 조희봉, 오정세 등이 출연한다. 오는 19일 개봉.

[김익로 감독. 사진 = 한혁승 기자 hanfoto@mydaily.co.kr]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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