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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가수 아이유가 생애 첫 더빙에 나섰다.
아이유는 애니메이션 '새미의 어드벤쳐2'에서 새미의 손녀 엘라 역을 맡아 더빙에 도전했다.
'새미의 어드벤처'는 지난 2010년 개봉 당시 빅뱅의 대성이 새미, f(x)의 설리가 그의 여자친구 셸리의 목소리 연기를 맡아 화제가 됐으며 애니메이션으로는 이례적으로 98만명이 넘는 관객을 동원하며 흥행했다.
특히 설리는 첫 더빙 연기를 선보이며 유년기와 청소년기 모두 직접 소화해 눈길을 끌었다. 여기에 성우와 비교해도 부족함이 없는 목소리 연기로 호평받았다.
그 바통을 이어받은 인물이 아이유다. 아이유 역시 처음 도전한 목소리 연기에서 영화 관계자들을 깜짝 놀래킬 만한 연기력을 뽐냈다.
영화 관계자는 "아이유가 너무 잘 해서 놀랐다. 더빙도 예상했던 시간 보다 빨리 끝났다. 첫 더빙이라는 걱정을 날려버린 현장이었다"며 "'새미와 어드벤쳐'도 흥행했지만 1편의 스코어를 넘지 않을까 생각된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한편 2년 만에 돌아온 '새미의 어드벤쳐2'는 밀렵꾼들에게 잡혀 세계 최대 규모의 두바이 아쿠아리움에 갇힌 새미와 레이, 그들을 구하겠다는 일념 하나로 아쿠아리움에 뛰어든 엘라와 리키의 탈출기를 그렸다.
아이유 외 비스트 이기광이 엘라와 함께 할아버지들을 구하러 모험을 떠나는 캐릭터 리키, 김원효가 아쿠아리움의 독재자 해마 빅D 역을 맡았다. 내달 2일 전세계 최초 개봉.
['새미의 어드벤쳐' 1편 더빙에 참여한 설리와 2편에서 목소리 연기를 선보인 아이유. 사진 = CJ엔터테인먼트 제공]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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