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전주 안경남 기자] K리그 복귀전을 치른 FC서울의 공격수 정조국이 전북전에 대한 아쉬움을 나타냈다.
서울은 11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치른 현대오일뱅크 K리그 2012 20라운드에서 전북과 0-0 무승부를 거뒀다. 승점 1점을 추가한 서울은 12승6무2패(승점42점)를 기록하며 전북(승점43점)에 이어 리그 2위 자리를 유지했다.
경고누적으로 결장한 데얀을 대신해 선발 출전한 정조국은 “굉장히 중요한 경기였는데, 팀으로서는 좋은 성과를 거뒀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개인적으로는 많이 부족하다는 걸 느꼈다”며 “당장을 바라기 보다는 앞으로 있을 경기를 생각하겠다. 거기에 초점을 맞춰서 몸을 만들겠다”고 경기 소감을 전했다.
이어 “(오랜만의 복귀에) 긴장되고 설??? 기대와 부담도 따랐다. 30분 정도 뛰었다고 생각했는데 13분이 지났다. 그만큼 많이 힘들었다”며 “전략적으로 수비를 많이 하다보니까 체력 소모가 심했다. 하지만 앞으로 공격축구를 할 것이기 때문에 더 좋아질 것이다”고 말했다.
1년 6월 동안 활약한 프랑스 리그에 대해선 “개인적으로 좋은 경험이었다. 축구뿐 아니라 인생에서도 좋은 경험이었다. 앞으로 살아가는데 좋은 무기가 될 것으로 생각한다”며 “프랑스에서는 모든 부분이 힘들었다. 하지만 지나고 보니 그리운 점도 있다. 여기서 몰랐던 부분을 많이 알게 됐다”고 설명했다.
정조국은 전북전을 발판으로 몸 상태를 100% 끌어올리겠다고 했다. 그는 “오늘 경기는 70% 정도였다. 경기가 상당히 빡빡했다. 감독님을 믿고 더 열심히 훈련하면 기회가 올 것이라고 생각한다. 더 나아지는 모습 보이도록 운동을 열심히 하겠다”고 말했다.
[정조국. 사진 = FC서울 제공]전주 =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