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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향미 객원기자]‘유령’에서 SBS 주말특별기획드라마 ‘신사의 품격’이 등장했다.
11일 밤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유령’(극본 김은희 연출 김형식 박신우)에서 ‘신사의 품격’이 등장해 시청자들을 깜짝 놀래켰다.
조현민(엄기준)은 세강그룹 사장단 회의에서 세강텔레콤 김병석 대표만이 자신의 해임 안을 찬성하자 그의 약점을 잡기 위해 자신의 부하에게 김병석 대표의 뒷조사를 지시하고, 조현민의 부하는 중국 해커집단 대영팀에게 그에 대한 정보를 있는 대로 조사하라는 명을 내렸다.
아무것도 모르는 김병석 대표는 자신의 컴퓨터에서 인트라넷을 로그인 하고 순식간에 세강텔레콤 재무제표, 손익계산서, 마케팅 실적보고서 등은 고스란히 조현민의 손아귀로 넘어갔다.
이 장면에서 ‘신사의 품격’ 협찬내역 보고서가 등장. 시청자들을 깜짝 놀래켰다.
김은희 작가는 이에 앞서 조현민을 잡을 결정적인 키를 가진 남상원 대표의 아내 이름을 김은숙으로 설정하는가 하면 유강미(이연희)의 고등학교 동창으로 김은희 작가의 보조 작가인 곽은솔(곽지민)을 등장시킨 바 있다.
김은숙 작가는 또 ‘신사의 품격’의 김도진(장동건), 황태산(김수로), 최윤(김민종), 이정록(이종혁) 의 첫 사랑으로 김은희(박주미)를 등장 시키기도 했다.
이는 ‘유령’의 김은희 작가와 ‘신사의 품격’의 김은숙 작가의 친분에 의한 것으로 이들은 지난해 7월 ‘SBS 2011 상반기 작품상 시상식’에서 각각 ‘시크릿 가든’과 ‘싸인’으로 드라마부문 최우수상과 우수상을 수상하며 드라마 작가에 나이도 비슷한 공통점으로 많은 교감과 친분을 쌓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방송에서는 경찰청 내부 스파이는 사이버 수사1팀 증거분석 박사 강응진(백승현)인 것으로 드러났다.
[‘유령’에 등장한 ‘신사의 품격’. 사진 = SBS ‘유령’ 방송화면 캡처]
고향미 기자 catty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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