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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경민기자]삼성전자의 신형 스마트폰 ‘갤럭시S3’가 출시된 가운데, 속칭 ‘짝퉁’ 제품이 벌써 등장했다. 가격은 약 200달러(한화 약 23만원)다.
IT매체 엔가젯의 11일 보도에 따르면 현지 시장에서는 ‘갤럭시S3’의 외형을 그대로 카피한 가짜 제품이 등장했다.
제품명 또한 ‘HDC 갤럭시S3’로, 전면에 삼성 로고를 제외하면 외관상으로는 진품과 구별이 힘들다. 이에 그치지 않고 뒷면에는 삼성 로고를 찍어넣는 대담함 또한 보여줬다.
하지만 사양에서는 차이가 있다. 짝퉁제품은 LCD디스플레이를 설치했고, 카메라 또한 500만 화소, 운영체제도 낮은 버전을 쓰고 있다.
하지만 정품 ‘갤럭시S3’가 현지에서는 약 100여만원에 팔리고 있어, 엔가젯은 1/4가격인 짝퉁 제품이 더 인기가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HDC’는 화신시대통신설비유한공사의 휴대폰 브랜드로, 스마트폰의 평민화를 강조하며 저가형 가짜 핸드폰을 만들어 출시하고 있다. 앞서 ‘갤럭시 S2’ 또한 ‘HDC 갤럭시S2’로 출시한 바 있다.
[가짜 갤럭시 S3(우) 사진 = 엔가젯 캡쳐]
김경민 기자 fender@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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