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고동현 기자] 가장 먼저 10승 고지에 오른 장원삼이 겹경사를 맞았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12일 "2012 팔도 프로야구의 스폰서인 한국야쿠르트가 '윌X10 어워드'를 제정, 승리투수 부문 수상자로 장원삼(삼성) 선정했다"고 밝혔다.
'윌X10 어워드'는 홈런, 도루, 승리 부문에서 각각 가장 먼저 10번째 기록을 달성한 선수에게 주어지는 상으로 장원삼은 10일 대구 LG전에서 올 시즌 첫 번째로 10 승 고지를 달성한 주인공이 됐다.
유산균 음료인 '윌'에서 이름을 따온 '윌X10 어워드'는 뛰어난 실력을 선보인 선수를 격려하는 한편, 취약계층 다문화가정 어린이들을 지원하기 위한 취지로 만들어 졌다. 선정된 선수에게는 시상금 200만원이 주어지며 한국야쿠르트와 해당 선수의 공동명의로 300만원의 기부금이 적립된다.
300만원의 기부금은 KBO와 사회공헌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한 대한적십자사를 통해 취약계층 다문화가정 어린이들의 외가방문 비용을 지원하는데 사용된다.
시상은 12일 대구에서 열리는 LG와 삼성의 경기 시작전에 이뤄질 예정이다.
[삼성 장원삼. 사진=마이데일리DB]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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