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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방송인 김한석이 미모의 아내를 두고 다른 여성 때문에 눈물을 흘렸다.
최근 진행된 MBC '기분 좋은 날' 금요스페셜 '퀴즈의 여왕' 녹화에서는 지난주 첫 회에 이어 끼 넘치는 6명의 주부들이 출연해 치열한 퀴즈 대결을 펼쳤다.
특히 이날 MC 김한석은 주부 출연자의 사연을 듣고 갑자기 눈물을 보였다.
시종일관 활기차게 진행을 이끌어가던 김한석은 "친정 어머니께 못되게 굴지만 사실 속마음은 그게 아니다"라며 어머니에게 용서를 구하는 한 주부의 애잔한 사연에 함께 눈시울을 붉혔다.
이어 사연을 털어놓은 주부가 "매일 같이 엄마, 주부로만 살아오다가 오늘 김한석이 제 이름 세 글자를 계속 불러주니 기쁘다"고 말하자 급기야 북받쳐 눈물을 흘렸다.
자신을 제외한 진행자, 출연진이 모두 여성인 가운데 김한석은 "오늘 내가 왜 이러는지 모르겠다"며 눈물을 훔친 후 쑥스러움을 감추지 못했다.
한편 '퀴즈의 여왕'의 두 번째 상품 쟁탈전은 첫 방송 때보다 더욱 치열했다. 1천만 원 상당의 상품을 한 명의 주부가 싹쓸이 해 갔던 지난 회와 달리 초반부터 뜨거운 경쟁이 계속되자 초조함에 못 이겨 "먼저 집에 가고 싶다"고 말하는 주부까지 나왔다.
특히 최종 라운드에서는 2명의 주부 도전자가 마지막 문제를 풀 때까지 한 치 앞도 알 수 없는 접전을 펼쳐 녹화 내내 손에 땀을 쥐게 했다.
'퀴즈의 여왕'은 13일 오전 9시 45분에 방송된다.
[MBC '기분 좋은 날' 금요스페셜 '퀴즈의 여왕' 출연 주부의 사연에 눈물 쏟은 방송인 김한석. 사진 = 코엔미디어 제공]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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