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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배선영 기자] 지난 해 영화 '도가니'에서 섬뜩한 악역 연기를 선보인 배우 장광이 영화 '26년'에서 전두환 전(前) 대통령 역에 캐스팅 됐다.
12일 영화 '26년' 제작사 청어람은 "장광이 '26년'에서 전두환 전 대통령을 연기하게 됐다"고 밝혔다.
'26년'은 1980년 5월 광주의 비극과 연관된 국가대표 사격선수, 조직폭력배, 현직 경찰, 대기업 총수, 사설 경호업체 실장이 26년 후 바로 그날 전두환 전 대통령을 단죄하기 위해 펼치는 극비 프로젝트를 그린 작품이다.
'29년'이라는 이름으로 2008년부터 몇 차례 제작시도를 하다 무산됐지만 올해 다시 제작에 착수했다.
자발적 투자자들로부터 순제작비 46억원 중 일부인 20여억원이 약속됐고 모자란 제작비는 회원가입을 통해 제작비 후원을 할 수 있는 영화 26년 제작두레를 통해 조달한다. 첫 촬영은 오는 15일로 예정됐으며, 11월29일 개봉을 목표로 하고 있다.
[장광. 사진=마이데일리 사진DB]
배선영 기자 sypova@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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