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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경민 기자] 힙합그룹 MIB(엠아이비)의 강남이 예능 첫경험을 가졌다.
강남은 13일 방송될 KBS 2TV '해피투게더3'에서 생애 첫 예능 신고식을 치렀다. '예능 새싹 특집'이란 타이틀로 진행된 이번 녹화에서 강남은 2AM 조권, 2PM 우영, 씨스타의 다솜, 보라, 은지원과 함께 출연해 충만한 예능감각을 뽐내며 또 한 명의 예능 유망주 탄생을 알렸다.
이날 강남은 생애 첫 예능 출연임에도 불구하고 무서운 속도의 적응력을 보이며 특유의 엉뚱함과 당돌함으로 녹화장 분위기를 한껏 달아오르게 하는데 일조했다는 후문. 강남은 서툰 한국어 때문에 생긴 오해, 일본 톱스타 기무라 타쿠야의 닮은꼴로 생긴 일화, 멤버들과의 다툼 등 각종 에피소드를 대방출했다.
특히 강남은 함께 게스트로 출연한 은지원과의 특별한 인연을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하와이에서 유학했을 당시 은지원과 고교동문 선후배 사이였던 것. 강남은 은지원이 학교에서 유명한 존재였음을 밝히며 그 이유가 퇴학 때문이었음을 강조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강남은 자신도 얼마 지나지 않아 그 학교에서 퇴학을 당했다고 고백해 녹화장을 초토화시켰다.
강남은 "예능 첫 출연이라서 긴장을 많이 했었는데, 출연진 모두 다 잘 챙겨주셔서 편하게 할 수 있었다. 특히 쉬는 시간마다 유재석 선배님이 힘내라고 격려해주신 게 큰 힘이 됐다. 앞으로도 다양한 방송 활동을 통해 좋은 모습을 보여 드리고 싶다"라며 출연 소감을 전했다.
재일교포 출신인 강남은 일본 대형 기획사에서 밴드 보컬로 활동한 경험이 있으며 일본과 하와이에서 성장한 만큼 한국어, 일어, 영어 3개 국어에 능통해 일명 가요계 신흥 엄친아로 통한다. 최근에는 tvN 시트콤 '21세기 가족'에서 4차원 유학생 역을 맡아 다재다능한 매력을 발산했다.
['해피투게더3'를 통해 첫 예능 신고식을 마친 MIB 강남. 사진 = 정글 엔터테인먼트 제공]
고경민 기자 goginim@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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