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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동현 기자] 여자 배구 대표팀 김형실 감독이 몬트리올에서의 영광 재현을 다짐했다.
런던 올림픽 여자 배구 대표팀 김형실 감독은 12일 서울 청담동 리베라호텔에서 열린 '2012 런던올림픽 한국여자대표 출정식 및 후원의 밤'에 참석해 올림픽에서의 각오를 밝혔다.
여자 배구 대표팀은 지난 5월 일본 도쿄에서 열린 올림픽 여자 배구 세계에선에서 올림픽 출전권을 획득했다. 2004년 아테네 올림픽 이후 8년 만의 출전이다.
이 자리에서 김형실 감독은 "런던 올림픽에 나가게 된 것은 개인적으로나 한국 여자배구에 의미있다고 생각한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김 감독은 "런던 올림픽에서 반드시 상위에 입상해 선배들이 이룩한 몬트리올에서의 영광을 다시 한 번 재현하겠다"고 당찬 각오를 드러냈다. 1976년 몬트리올 올림픽에 참가한 여자 배구 대표팀은 동메달을 획득, 올림픽에서 국기 종목 사상 첫 메달을 따낸 바 있다.
마지막으로 김 감독은 "선수단이 똘똘 뭉쳐 예선전에서 보여줬던 실력을 다시 한 번 발휘하고 돌아오겠다"고 덧붙였다.
이어 등장한 홍성진 코치 역시 "선수들이 정말 훈련을 열심히 했다"며 "기회는 쉽게 오지 않는다. 이번에 좋은 기회가 왔으니 좋은 성적을 내고 오겠다"고 올림픽에서의 선전을 다짐했다.
[런던 올림픽 여자 배구 대표팀 김형실 감독. 사진=유진형 기자 zolong@mydaily.co.kr]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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