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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경민 기자] KBS 2TV 월화드라마 '빅'의 코믹 활력소 삼백판 커플의 코믹한 뇌 구조가 네티즌의 눈길을 끌었다.
최근 KBS 2TV '빅'의 장마리(배수지)와 길충식(백성현)의 뇌구조가 공개됐다.
먼저 경준 바라기 마리의 머릿속에 가장 많은 지분을 차지하고 있는 이는 다름 아닌 경준이다. 특히 친절하게 신원호의 사진까지 담은 뇌 구조는 영혼이 바뀐 서윤재 바디의 경준(공유)에게 진짜 경준(신원호)의 부채를 내밀던 마리의 모습을 반영한 듯하다.
또 "난 예쁜데 공부를 왜 해?", "넌 그냥 액받이 총각", "뒷조사는 나에게 껌^^"이라는 등 제대로 4차원 특급돌다운 수지의 머릿 속에 극중 캐릭터가 고스란히 반영됐다.
백치미 충식의 뇌 구조는 제일 먼저 빨간 19금 표시가 시선을 사로잡는다. 그 동안 모아두었던 성인물을 마리에게 딱 걸려 허둥지둥 대던 충식의 모습과 오버랩 되며 웃음을 자아낸다. 방송 후 최강 코믹신으로 여러 시청자들을 배꼽 잡게 만들었던 '매형이...아니라 처젠가'라는 대사도 빠지지 않고 한 켠을 차지해 재미를 선사했다. 그래도 마리를 열심히 쫓아다니며, 마리를 향한 순애보(?)를 보여주고 있는 충식답게 마리를 향한 마음이 가운데 제일 큰 비중을 차지했다.
마리와 충식의 뇌 구조를 접한 누리꾼들은 "충식이는 마리가 제일 큰데, 마리한테 충식이는 액받이 총각일 뿐. 웃프다", "닭 모가지만 먹어도 되는 마리. 애처롭구나", "충식이는 19금이 크네. 역시 그럴 줄 알았어", "마리를 위해 당근도 먹는 충식이 남자다"라는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빅'의 장마리(배수지)와 길충식(배성현)의 뇌구조. 사진 = 본팩토리 제공]
고경민 기자 goginim@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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