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대구 조인식 기자] 삼성 라이온즈 외야수 최형우(29)가 통산 100번째 홈런을 작렬시켰다.
12일 대구구장에서 벌어진 2012 팔도 프로야구 LG 트윈스와의 경기에 팀의 5번타자로 선발 출장한 최형우는 팀이 LG와 3-3 동점을 이루고 있던 7회말 공격에서 상대 좌완 이상열을 상대로 균형을 깨는 3점홈런을 날리며 통산 100홈런 고지에 올랐다.
2사 1,2루 상황에 들어선 최형우는 볼카운트 1S에서 이상열의 2구째 체인지업(124km)를 받아쳐 대구구장 외야 우측 펜스를 시원하게 넘어가는 쓰리런홈런(비거리 115m)을 터뜨렸다. 시즌 4호이자 통산 100호 홈런이었다.
지난 2002년에 데뷔했던 최형우지만, 첫 홈런은 2008년이 되어서야 나왔다. 그 해 19홈런을 날리며 역대 최고령 신인왕이 되기도 했던 최형우는 이후 리그를 대표하는 거포로 자리를 잡으며 통산 100번째 홈런을 기록하게 됐다.
한편 경기는 최형우의 홈런 한 방으로 8회초가 진행 중인 현재 삼성이 LG에 6-3으로 앞서 있다.
[통산 100호 홈런을 작렬시킨 최형우.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조인식 기자 조인식 기자 nic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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