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윤욱재 기자] 올해 선발투수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두산 우완투수 김승회가 복귀전에서 승리를 신고했다.
김승회는 12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2 팔도 프로야구 한화와의 경기에서 선발로 등판해 5이닝 3피안타 2실점으로 호투, 팀의 9-2 승리를 이끌고 시즌 4승째를 챙겼다.
지난달 26일 목동 넥센전 이후 자취를 감췄던 김승회는 2군에서 휴식을 가지며 체력 회복에 힘썼다. 김승회는 복귀 후 첫 선발 등판에서 최고 구속 145km의 빠른 볼과 슬라이더, 포크볼, 커브 등 다양한 레파토리를 곁들여 성공적인 복귀전으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김승회는 "그동안 2군에서 쉬면서 몸을 잘 만들어서 그런지 오늘 컨디션이 좋았다. 그런데 선수 등록하자마자 오늘 선발로 나왔던 탓인지 위기 상황이 조금 있었다"면서 "하지만 그럴 때마다 (이)종욱이나 (김)현수나 재호 같은 야수들이 잘 맞은 타구를 잘 막아주고 도와줘 이긴 경기라 생각한다"며 팀 동료들에게 공을 돌렸다.
[복귀전에서 승리를 따낸 두산 김승회.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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