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투’ 은지원 컵밥, ‘야간 매점’ 3호 메뉴 도전 탈락

[마이데일리 = 고향미 객원기자]가수 겸 방송인 은지원의 추억의 음식인 ‘컵밥’이 ‘야간 매점’ 3호 메뉴 등록에 실패했다.

12일 밤 방송된 KBS 2TV 예능프로그램 ‘해피투게더3’에는 은지원, 2AM 조권, 2PM 장우영, 씨스타 보라, 다솜, M.I.B 강남이 출연한 ‘예능새싹 특집’이 전파를 탔다.

이날 방송에서 은지원은 자신의 추억의 음식으로 KBS 2TV 예능프로그램 ‘해피선데이-1박2일’ 출연 당시 김종민이 선보였던 일명 ‘김종면’을 꼽았다.

은지원은 “참치를 아래에 깔고 즉석밥을 올린 뒤 튀김류의 우동라면을 넣고 전자레인지에 돌리면 완성된다. 비주얼은 별로지만 정말 맛있다”라며 “적은 돈으로 한 끼를 해결 할 때 아주 유용하다”고 컵밥을 소개했다.

이에 보라와 강남은 은지원의 컵밥을 맛봤고 이들이 감탄을 금치 못하자 ‘해피투게더’ MC들과 G4, 게스트들은 은지원의 컵밥을 시식메뉴로 선정했다.

하지만 은지원의 컵밥을 직접 맛본 이들은 “호불호가 갈리는 맛이다” “비주얼부터가 비호감이다”라는 반응과 “반전이 있는 맛이다” “종독성 있다”는 반응으로 나뉘었고 은지원의 컵밥은 ‘야간 매점’ 3호 메뉴에 선정되지 못했다.

은지원은 자신의 메뉴가 탈락하자 실망감을 감추지 못했고 MC 유재석은 “이 코너가 더 번창하게 되면 아쉬운 메뉴를 모아 패자부활전을 준비할 테니 레시피를 좀 더 업그레이드해서 와라”라고 위로했다.

[‘야간매점’ 3호 메뉴에서 탈락한 은지원의 컵밥. 사진 = KBS 2TV ‘해피투게더 3’ 방송 캡처]

고향미 기자 catty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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