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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지예 기자] 가수 이기찬이 10대 가수지망생들에게 진심어린 조언을 전했다.
이기찬은 13일 생방송으로 진행된 YTN '뉴스&이슈'에 출연해 90년대에 흔치 않았던 고등학생 가수로 활동했던 이야기를 밝혔다.
방송에서 이기찬은 "96년도 데뷔해서 가수 양파, 이지훈과 같이 가수활동을 했다"며 "고등학생으로 활동하는 것이 쉽지 않았지만 이 친구들이 있어서 재미도 있었다"고 회상했다.
이기찬은 당시 가수로 활동했던 영상을 지켜보며 "의상부터 창법까지 다 아쉽다"고 부끄러워하며 "저 때는 유행에 민감해서 헤어스타일에 변화를 자주 줬다"고 말했다.
또 '고등학생 가수활동을 한 사람으로서 10대에 가수가 되는 것을 어떻게 생각하냐'는 질문에 "좀 나이가 들어서 하는게 좋은 것 같다"며 "그 나이에만 할 수 있는 것들을 놓치는 경우가 많다. 가수는 나이가 들어서도 할 수 있지 않느냐"고 말했다.
이에 '중학교 때로 다시 돌아간다면 가수가 되겠냐'는 질문에 "그래도 가수가 되겠다"고 말하면서도 "하지만 혼자보다는 결정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조력자가 필요할 것 같다"고 조언했다.
이기찬은 지난 6월 22일부터 서울 종로구 동숭아트센터에서 소설 '로미오와 줄리엣'을 차용해 재구성된 뮤지컬 '전국 노래자랑'에 김준혁 역으로 출연 중이다.
['79클럽' 멤버들에게 안부를 전한 이기찬. 사진 = '뉴스앤이슈' 방송 캡처]데뷔 17년차 어떻게
최지예 기자 olivia73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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