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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조인식 기자] NBA의 '덩크왕' 블레이크 그리핀(LA 클리퍼스)이 무릎 부상으로 오는 런던 올림픽 출장이 불가능하게 됐다.
미국의 스포츠 전문 매체인 ESPN은 13일(한국시각) 그리핀이 무릎 부상으로 올림픽에 출전하기 힘들게 됐다고 전했다. 그리핀은 도미니카공화국과의 연습경기 도중 왼쪽 무릎 부상을 당했고, 검진 결과 연골 파열로 밝혀졌다.
이에 그리핀은 관절경 수술을 받기로 결정했고, 올림픽 출전은 자연스럽게 무산됐다. 자신의 첫 올림픽 출전을 다음으로 미룬 것은 물론, 다음 시즌 개막을 준비하는 시점에 맞춰 돌아올 수 있을지도 미지수다.
그리핀이 빠지면서 올해 드래프트 1순위인 캔터키대 출신의 앤서니 데이비스(뉴올리언즈 호네츠)가 들어오게 됐지만, 미국 대표팀 골밑의 약화는 불가피하다. 케빈 러브(미네소타 팀버울브스)가 버티고 있지만 그리핀의 부재는 큰 타격이다.
2009년 드래프트에서 LA 클리퍼스의 전체 1번 지명을 받은 그리핀은 부상으로 인해 한 시즌을 쉬고 이듬해 데뷔했다. 첫 시즌이던 2010~2011시즌에는 경기당 평균 22.5득점, 12.1리바운드로 신인왕에 올랐고, 올스타 덩크 컨테스트에도 참가해 자동차를 뛰어넘는 덩크로 센세이션을 일으켰다.
한편 '코치 K' 마이크 슈셉스키(듀크대) 감독이 이끄는 미국 농구대표팀은 이번 런던 올림픽에서 올림픽 2연패를 노린다. 슈셉스키 감독은 2008년 베이징 올림픽에도 '리딤팀'의 감독으로 올림픽에 나서 파우 가솔(LA 레이커스)과 리키 루비오(미네스타 팀버울브스) 등이 분전한 스페인을 꺾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블레이크 그리핀. 사진 = gettyimagesKorea/멀티비츠]
조인식 기자 조인식 기자 nic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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