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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진리커플' 장동건과 김하늘의 영화관람 모습이 포착돼 화제다.
지난 7일 방송된 SBS 특별기획 '신사의 품격'(극본 김은숙, 연출 신우철) 14회에서는 장동건의 이별 통보에 눈물을 흘리는 김하늘의 모습이 방송됐다. 갑자기 아들이 생겼다는 사실을 알게 된 장동건이 김하늘을 보호하기 위해 사랑하는 마음을 접으려 한 것.
이처럼 가슴 아픈 이별을 했던 장동건과 김하늘이 영화관에서 관객석 통로를 사이에 두고 떨어져 앉은 채 영화를 감상하고 있는 모습이 공개돼 눈길을 모았다.
두 사람의 영화관람 신은 지난 10일 경기도 일산의 한 영화관에서 촬영됐다. 이날 촬영은 관객들이 입장하지 않는 이른 새벽을 틈타 영화관 한관을 빌려 진행됐다.
전날 밤을 꼬박 지새우고 촬영에 임했던 장동건과 김하늘은 피로감이 극에 달했지만 내색도 없이 촬영을 이어가 스태프들을 놀라게 했다.
특히 오전 6시부터 촬영이 시작된 만큼 관객으로 등장하는 보조출연자와 스태프 모두 쏟아지는 졸음을 참아내려 애썼지만 장동건과 김하늘은 대본을 보며 서로의 감정과 동선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는가 하면, 신우철 PD와 함께 장면에 대한 심도 깊은 대화를 진행하는 등 베테랑 연기자다운 면모를 드러냈다는 후문이다.
제작사 관계자는 "14회에서 가슴 아프게 헤어졌던 장동건과 김하늘의 사랑이 어떻게 될 지, 철없던 40대 신사들이 진짜 신사가 되가는 과정이 어떻게 담겨질지 지켜봐달라"고 전했다.
한편 장동건과 김하늘의 애틋한 영화관람 모습은 14일 밤 9시 50분 SBS 특별기획 '신사의 품격' 15회에서 공개된다.
[영화관람 모습이 포착된 장동건과 김하늘. 사진 = 화앤담픽처스 제공]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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