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시간당 80mm 비에 하천 범람 속출
일본 규슈의 폭우 피해가 계속되고 있다. 계속된 비로 하천이 범람하는 지역도 점점 증가하고 있다.
기상청에 따르면, 규슈 북부지방에 걸쳐있는 장마전선에 남쪽에서부터 습한 공기가 지속적으로 유입되고 있어 대기 상황이 대단히 불안정하다고 한다.
국지적으로는 시간당 80mm가 넘는 맹렬한 폭우의 위험이 예상되고 있어 토사붕괴, 하천 범람, 침수 등에 엄중한 경계를 촉구하고 있다.
14일 오전 3시경 규슈 북부에 위치한 후쿠오카 현과 구마모토 현에서는 시간당 80mm가 넘는 강우량이 관측됐다. 14일 오전 5시까지 총강수량은 구마모토 현 아소(阿蘇) 시가 659.0mm, 후쿠오카 현 구루메(久留米) 시가 429.0mm, 오이타 현 히타(日田) 시가 408.5mm 등이다.
국토교통성에 따르면, 14일 오전 6시 현재 오이타 현 나카쓰(中津) 시 등 5개 장소에서 하천의 범람을 확인됐다. 또한, 히타 시에서도 2개 장소에서 하천이 범람했다.
이에 따라 히타 시는 9,995세대, 2만 6,480명에 피난 지시를 발령했고 2,605세대, 7,003명에게 피난 권고를 내렸다. 나카쓰 시도 3,215세대, 7,901명에 피난 권고를 내렸다.
이후에도 많은 곳은 200mm 이상의 비가 더 올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 폭우 피해는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 14일까지도 실종자 수색 작업 계속돼
활발한 장마 전선의 영향으로 규슈 북부에서는 아직도 폭우가 쏟아지고 있다.
인명피해가 잇따르고 있어, 실종자 수색 작업이 계속되고 있다. 13일에도 수색 작업이 진행됐으나, 폭우로 중간중간 수색 작업이 중단되기도 했다. 14일 또한 오전부터 인명 수색 작업이 펼쳐지고 있다.
구마모토 현에서는 이번 폭우로 지금까지 19명의 사망이 확인됐고, 6명이 실종됐다. 또한, 오이타 현 다케다 시에서는 1명이 사망하고 1명이 실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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