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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이 런던올림픽 출전 한국 선수단 중 가장 먼저 영국에 입성한다.
홍명보호 선수단은 15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런던올림픽이 열리는 영국으로 출국했다. 올림픽팀은 지난 14일 뉴질랜드와의 평가전을 치르며 국내 일정을 모두 소화한 가운데 영국 현지서 본격적인 올림픽 대비에 돌입한다.
홍명보 감독은 출국에 앞서 "한국 선수단 중 축구가 제일 처음 영국에 입성한다. 좋은 스타트를 해서 축구 뿐만 아니라 모든 종목에서 좋은 성적이 나왔으면 좋겠다. 책임감을 가지고 잘하겠다"고 말했다.
주장 구자철(아우크스부르크)은 "선수단 18명이 모두 소집된 후 감독님이 '런던올림픽이 끝난 후 후회하지 않는 시간이 됐으면 한다'는 말을 하셨다. 선수들 모두 그런 생각을 하면서 훈련이 힘들었지만 잘 이겨냈다"며 "개인적으로는 선수로서 2002년의 환희를 재현하고 싶다"는 소감을 전했다.
기성용(셀틱)은 "한국축구가 아직 올림픽서 메달을 획득하지 못했다. 메달권 진입이 가장 큰 목표"라는 각오를 나타냈다.
영국으로 출국한 올림픽팀은 오는 20일 런던서 세네갈을 상대로 최종 평가전을 치른다. 올림픽팀은 올림픽 개막에 앞서 26일 멕시코를 상대로 본선 1차전을 치른다. 올림픽 본선 B조서 멕시코 스위스 가봉 등을 상대로 8강행을 다툴 올림픽팀은 사상 첫 메달 획득에 도전한다.
[올림픽 축구 대표팀]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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