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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지예 기자] 담배를 피는 10대를 향한 누나의 따끔한 경고문이 화제다.
최근 한 인터넷 커뮤니티 게시판에는 '누나의 화장실 경고문'이란 게시물이 게재됐다.
해당 게시물에는 가게를 운영하는 주인이 가게 화장실에서 담배를 피는 10대들에게 재치있는 경고를 남겼다. 경고문은 "베이비들아 너희들이 누나 몰래 깨끗하게 표도 안 남게 흔적도 없이 완전 범죄로 담배를 핀다면야, 누나가 알 리 없어 다행이겠지만!"이라는 말로 시작했다.
이어 "너희가 굳이 바닥에 침을 뱉고 담뱃재, 꽁초 등을 아무 데나 버리고 그러면 누나가 들어와서 보고, 화가 머리끝까지 나서 불미스런 일이 생기지 않겠니?"라며 10대들의 좋지 못한 행실을 지적했다.
끝으로 "이왕이면 안 피면 좋겠다만, 내가 일일이 쫓아다니면서 못 피게 할 수도 없는 것이니 만약 필거라면 깨끗하게 흔적도 없이 완전 범죄 부탁한다"고 덧붙였다.
특히 경고문 말미에 "PS. 두 명 세 명 여럿이서 우루루 들어가면 우리 담배피러가요~ 광고하는 거다! 웃으면서 가게를 나가기 바라"라고 추신을 남겼다.
이를 접한 네티즌은 "정말 걸리면 끝장이야" "누나, 완전 센스 넘치시네" "담배 피면 안된다"라는 등의 반응을 보였다.
['누나의 화장실 경고문'. 사진 = 인터넷 커뮤니티 캡처]
최지예 기자 olivia73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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