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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MBC '무한걸스'의 추락이 가파르다.
시청률조사회사 AGB닐슨미디어리서치에 따르면 15일 방송된 '무한걸스'는 1.4%(이하 전국기준)의 저조한 시청률로 집계됐다. 지난 8일 방송분의 시청률 2.4%보다 1.0% 하락한 수치다.
케이블채널 MBC에브리원에서 방송하던 '무한걸스'는 지난달 17일부터 지상파 MBC에서도 방송 중이지만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첫 방송이 시청률 3.0%로 시작한 후 2회는 시청률 2.2%로 하락했고, 3회와 4회에서 시청률이 각각 2.3%, 2.4%로 소폭 상승했지만 다시 시청률 1.4%로 크게 하락하며 시청자들의 외면을 받고 있다.
'무한걸스'의 이같은 부진은 MBC '무한도전'을 따라하고 있다는 점에서 가장 큰 원인을 찾을 수 있다.
'무한걸스'가 '무한도전'의 여성 버전이란 콘셉트로 탄생하긴 했지만 지상파 채널으로 넘어온 후에도 특별한 개성 없이 '무한도전' 아이템 따라하기에만 집중하고 있어 관심을 끌지 못하고 있다.
특히 '무한도전'이 MBC노조 파업으로 장기간 결방하고 있는 상황이라 '무한걸스'의 '무한도전' 따라하기는 시청자들의 반감을 사고 있다.
15일 방송된 '무한걸스'는 SBS '짝'을 패러디한 MBC '무한도전' 짝꿍 특집을 다시 패러디한 단짝 특집을 선보였다.
[MBC '무한걸스'. 사진 = MBC 방송화면 캡처]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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