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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가수 겸 배우 손진영이 종합격투기 대회인 UFC에 도전하고 싶다고 밝혔다.
손진영은 최근 마이데일리와 가진 인터뷰에서 자신의 학창시절을 돌아보며 "먼저 다른 학생에게 시비를 걸었던 적은 없다. 그런데 제 눈빛이 날카로워서 그런지 절 가만히 놔두지 않더라. 하지만 평화주의자였기 때문에 먼저 누군가를 때리거나 못된 짓을 하지는 않았다. 겁쟁이였다"고 말했다.
특히 초등학생 때부터 고등학교 2학년 때까지 태권도 선수로 활약했다는 손진영은 "태권도부에서 쫓겨났다"고 고백했다.
손진영은 "시합 때 예절을 중시하는 태권도인데 상대 선수에게 폭언을 했다"면서 "상대 선수가 특공무술을 하다가 태권도로 전향한 사람이었다. 그런데 시합 중에 자꾸 내 정강이 뼈를 차더라. 태권도에선 그런 로우킥이 없다. 뼈를 계속 맞으니까 정말 죽겠더라. 그래서 너무 화가 나서 '나가서 보자. 끝나고 남아라'라고 말했다가 코치님한테 걸려서 쫓겨났다. 운동하지 말라고 하셨다"고 말하며 철 없던 시절의 추억에 자신도 부끄러웠는지 웃어 보였다.
또 손진영은 "종합격투기를 좋아해서 UFC 등 여러 대회를 계속 봐왔다. 30대로 넘어가기 전에는 한 번 도전해보고 싶다"면서 최근 복싱 대회에서 우승까지 차지한 배우 이시영의 이야기를 꺼내자 "격투기에 대한 미련이 남아 있다. 저도 도전하고 싶다"고 전했다.
[가수 겸 배우 손진영. 사진 = 부활엔터테인먼트 제공]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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