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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홍명보호의 본선 첫 경기상대 멕시코의 테나 감독이 영국전 승리에 만족감을 나타냈다.
멕시코는 16일 오전(한국시각) 스페인 말라가 인근 마르베야서 열린 영국단일팀과의 비공개 평가전서 1-0으로 이겼다. 마르코 파비안이 결승골을 터뜨린 멕시코는 긱스, 람지, 벨라미 등이 출전한 영국을 꺾으며 만만치 않은 전력을 과시했다.
멕시코의 테나 감독은 멕시코축구협회 홈페이지를 통해 "팀은 발전하고 있다. 중요한 경기를 앞두고 좋은 테스트였다. 최고에 가까워졌다. 아직 발전할 수 있는 날들이 남아있다"며 "강팀을 상대로 높은 수준을 증명했다. 공식경기는 아니지만 팀은 잘 운영되고 있다"고 전했다. 특히 "볼점유율과 움직임이 좋았다. 상대보다 볼을 가진 시간이 많은 것에 만족한다"며 "우리는 안정된 팀"이라고 덧붙였다.
주축 공격수 지오반니 도스 산토스에 대해선 "발전하고 있고 훈련태도가 좋다. 경기력을 끌어 올리기 위해선 훈련태도가 중요하다"는 기대감을 나타냈다.
이날 경기서 결승골을 터뜨린 마르코 파비안은 "올림픽 준비를 위한 훌륭한 경기였다. 격렬한 경기였다. 이번경기는 준비의 일부분이다. 중요한 것은 본선 첫 경기"라며 한국전에 대한 의욕을 보였다.
또한 "골을 항상 원하지만 중요한 것은 팀 승리다. 득점을 통해 올림픽을 준비하게 되어 기쁘다. 우리는 올림픽에서 세계적인 팀을 상대해야 하고 최고 수준으로 끌어 올려야 한다"는 각오를 나타냈다.
한편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올림픽팀은 오는 26일 영국 뉴캐슬서 멕시코를 상대로 2012런던올림픽 남자축구 B조 1차전을 치른다.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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