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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경민 기자] '도전수퍼모델3' 담당 PD가 트렌스젠더 최한빛의 출연을 둘러싼 우려에 대해 당부를 전했다.
양송철 PD는 16일 서울 강남구 신사동 CGV씨네시티에서 진행된 케이블채널 온스타일 '도전 수퍼모델 코리아3' 제작발표회에서 트렌스젠더 모델 최한빛의 도전이 단순한 이슈로만 비춰지는 것에 대해 "최한빛은 가장 절실한 도전자 중 하나였다"며 입장을 밝혔다.
양PD는 "실제로 여러 한계와 편견 등이 있지만 최한빛은 가장 열심히 하고 절실하게 모델이 되고 싶어하는 도전자 중 한 명이었다"며 "보기에 따라 색안경과 다른 시각으로 볼 수도 있지만 한 명의 도전자이자 여자로서 도전이 아름답게 느껴졌다. 그런 부분에서 좋게 지켜봐달라"고 당부했다.
앞서 최한빛은 14일 방송된 '도수코3 : 스포일러'에서 '도수코' 출연 사실이 알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최한빛은 트렌스젠더라는 이유로 일부 패션쇼 오디션에서는 탈락하기도 했다는 사연을 밝혀 안타까움을 자아냄과 동시에 당당하게 도전에 임하는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
한편 서바이벌 리얼리티 '도수코3'는 지난 3월 도전자 공개 모집을 거쳐 본선에 진출한 도전자들을 선발, 지난 5월부터 촬영을 시작해 현재 약 90% 촬영을 마쳤다. MC 겸 심사위원으로는 지난 시즌1,2에 이어 톱모델 장윤주가 활약한다. 이외에 W KOREA 이혜주 편집장과 한상혁 크리에이티브 디렉터가 심사위원으로 합류했다. 또 스타일리스트 한혜연과 백제예술대학 최미애 모델학 과장이 도전자들의 멘토를 맡았다. 21일 첫방송.
['도수코3' 출연진, '도수코3'에 도전한 최한빛. 사진 =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고경민 기자 goginim@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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