女배구 대표팀, 17일 영국 출국

[마이데일리 = 조인식 기자] 대한민국 여자 배구대표팀이 "Again 1976"의 기치 하에 36년 만의 메달 사냥을 위한 장도에 오른다.

4월 중순 대표팀 소집 이후 올림픽 세계 예선전과 그랑프리 대회를 통해 호흡을 맞춰온 대표팀은 2012 런던 올림픽에 참가하기 위해 17일 오후 1시 20분 KE907 편으로 인천공항을 통해 영국 셰필드로 향한다.

대표팀은 오는 21까지 영국 셰필드에서 갖게 되는 5일간의 전지훈련에서 영국대표팀과의 3차례 연습경기와 자체 훈련을 통해 시차적응과 함께 팀의 전력을 최종 점검한다. 이후 21일 런던으로 이동하여 올림픽선수촌에 입촌한다.

B조에 편성된 대표팀은 세계랭킹 1위 미국, 2위 브라질, 3위 중국, 7위 세르비아, 8위 터키와 함께 조별 예선전을 치러 8강 진출여부를 결정짓는다. 이후 A조 1~4위 팀과 크로스토너먼트 경기를 갖게 된다.

대표팀은 B조에서 4위 안에 포함될 경우 8강에 진출한다. 조별 예선에서 좋은 성적을 거둘수록 8강에서 약한 상대를 만나게 되어 메달 획득 가능성은 높아진다.

[여자 배구대표팀.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조인식 기자 조인식 기자 nic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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