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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영화 '다크 나이트 라이즈'가 새로운 캣우먼과 최강의 악당으로 관객들을 매혹시킬 전망이다.
16일 오후 서울 성동구 행당동 왕십리 CGV에서 영화 '다크 나이트 라이즈'의 언론시사회가 열렸다.
베일을 벗은 '다크 나이트 라이즈'는 아이맥스로 촬영된 스펙터클한 액션, 배트맨인 브루스 웨인(크리스찬 베일)이 다시 수트를 입는 과정 등을 빠르게 보여주며 관객들을 스크린 속으로 빠져들게 만든다.
여기에 이번 시리즈에서 새로 등장한 캣우먼 샐리나 카일(앤 해서웨이), 최강의 적으로 꼽히는 베인(톰 하디)의 활약은 '다크 나이트 라이즈'에 생명을 불어 넣으며 이번 시리즈를 화려한 영상과 스토리로 중무장한 영화로 재탄생시킨다.
앤 해서웨이는 섹시한 도둑으로 분해 제 몫을 톡톡히 해낸다. 바디 수트를 입고 선보이는 액션신은 눈을 즐겁게 한다. 또 어디로 튈지 모르는 성격으로 도발적 매력을 발산하며 배트맨과 밀당한다.
톰 하디는 등장만으로 스크린을 장악한다. 거대한 몸집으로 상대를 압도하고, 사악한 느낌이 물씬 풍기는 목소리는 듣는 것만으로도 최강의 적임을 예감케 하며 시종일관 긴장감을 늦출 수 없게 만든다.
특히 배트맨과의 대결은 범접할 수 없는 그의 위력을 잘 보여주는 장면이다. 최첨단 무기가 아닌 맨 몸으로 벌이는 혈투는 베인이 왜 최강의 적이 될 수 밖에 없는지 보여준다.
관객들의 심장을 조이게 만드는 영상미도 빼 놓을 수 없다. 전체 촬영 시간 164분 가운데 72분이 아이맥스로 촬영됐으며, 실측모형으로 제작된 더 배트 등 최첨단 신무기의 등장은 또 다른 즐거움을 선사한다.
'다크 나이트 라이즈'는 조커와의 대결을 끝으로 모습을 감춘 배트맨이 8년 후, 자신을 거부한 사람들의 고통을 지켜볼 것인지 정의의 수호자로 나설 것인지의 고민 속에서 최강의 적 베인과 운명을 건 전투에 나서는 이야기를 그렸다. 오는 19일 35mm와 2D디지털, 2D 아이맥스 버전으로 개봉된다.
[영화 '다크 나이트 라이즈' 스틸컷. 사진 = 워너브라더스코리아 제공]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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