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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향미 객원기자] 배우 고소영이 악성루머의 고통에서 벗어나기 위해 명상과 108배를 했다고 털어놨다.
고소영은 16일 밤 방송된 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이하 ‘힐링캠프’)에 출연해 모 재벌의 아이를 낳았다는 루머로 인한 고통에서 벗어나기 위해 명상과 108배 절체조를 했다고 밝혔다.
고소영은 “루머의 고통에서도 벗어나고 살도 빼기 위해 명상을 시작했는데 진짜 힐링을 경험했다”며 “명상 안에 마음껏 소리도 지르고 우는 것도 있는데 그것을 통해 마음속 깊이 담아뒀던 것을 풀며 정말로 치유됐다”고 털어놨다.
이어 “108배라고 하는 절체조가 있는데 몸매도 좋아지는 유산소 운동이다”며 “술을 마시고 집에 늦게 귀가해도 절체조는 꼭 한다”고 ‘힐링캠프’ 녹화장에서 절체조 시범을 보였다.
고소영은 또 “가쁜 숨을 몰아쉬며 잡념을 누르고 스스로에게 괜찮다고 말해주는 시간이 굉장히 기억에 남는다. 그때는 절체조가 정말 의지가 됐었다”며 “내가 절체조를 하면 장동건이 차분해진다고 좋아한다. 절체조하러 다시 명상을 하라고 권유하기도 한다”고 밝혔다.
고소영은 이날 방송에서 지난 2007년 모 재벌의 아이를 낳았다는 루머를 유포한 네티즌을 고소해 대법원에서 명예훼손죄 벌금형 판결을 받았음에도 아직도 댓글에 루머가 올라와 있을 때가 있다며 여자로서 수치스러웠던 그 사건이 상처로 깊이 있지 남아 있다고 트라우마를 토로하기도 했다.
[루머의 고통을 명상으로 치유했다는 고소영. 사진 = SBS ‘힐링캠프’ 방송화면 캡처]
고향미 기자 catty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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